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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에서 단장실을 있는 이 있는 대들보양걸 중국 한국상회 회장이 18일 오후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100회 모닝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있다.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재중국 한국 기업인, 대사관 등이 한중 간 협력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양걸 중국 한국상회 회장은 18일 오후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100회 모닝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지정학적 이슈 및 공급망 재편 움직임으로 인해 기업들이 경험한적 없는 속도로 변화와 거대한 불확실성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재중 기업인들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닝포럼은 중국 한국상회가 지난 2014년 7월부터 11년간 경제, 정치 삼성미소금융재단 ,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진행한 행사로 이번에 100회를 맞이했다. 이는 한중 협력과 번영을 이어가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의 연대와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를 역임한 박은하 전 주영대사 프린트물 는 "미중 경쟁은 단순한 무역 갈등이 아닌 패권전쟁으로 중국은 내수 중심 쌍순환 전략으로 대응하면서 중국 중심의 규범을 새로 만들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는 우리 기업에게도 직접 영향력을 미친다"고 말했다.
박은하 대사는 "한국 기업의 운신의 폭이 줄어들면서 어떻게 중국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또한 어떤 대안을 만들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농협은행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중국의 새로운 상황에서 창의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나가야 할 때이자 연대는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CJ차이나 대표를 역임한 박근태 전 CJ그룹 대표도 "세계 경제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한중 관계도 영향을 피할 수 없지만 중국 시장은 앞으로도 결코 놓칠 수 없는 기회의 장이 될 3000만원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박근태 전 대표는 "중국 기업과 함께 배우고 성장해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다"며 "한중 경제 협력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국제 정세 뿐 만이 아니라 기업의 도전과 실천 의지로 이를 바탕으로 양국이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면 양국 관계는 한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사금융이날 참석한 류젠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회장은 "한중은 이사갈 수 없는 이웃이자 동반자로 양국 경제 무역 협력은 양국 관계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며 "글로벌 무역 침체 속에서도 한중 무역액은 4년 연속 30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이같은 수치는 한중이 실질적 협력 뿌리가 깊고 강한 회복력이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류젠난 부회장은 CCPIT 차원에서 한국 기업의 요구사항 676건을 접수했고 이 가운데 609건에 대해 긍정적 피드백을 이끌어 내며 삼성, SK, 포스코 등 한국 기업의 여러 합리적 요구를 해결한 점을 거론하며 "한중 양국은 함께 산업망 공급망의 안정적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내달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한중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APEC 정상회의 계기 대한상의는 CEO 서밋을 주관할 예정으로 다수의 중국 기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PEC이 양국 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동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는 "지난 6월 한중 정상 간 첫 통화에서 양국 경제 협력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확대한다는 데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올해 한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데 이어 내년에 중국에서 회의가 개최됨에 따라 고위급 기업 교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런 기회를 활용해 양국 경제 협력 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류젠난 부회장 역시 "APEC 정상회의에 런훙빈 CCPIT 회장이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이번 방문에서 호혜 협력을 제고하고 아태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 기업 간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