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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존중·협력의 가치 체득하며 성장하는 미래세대







경기 분당에 소재한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ASEZ STAR 인성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강연을 들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교사·학생들이 최우선 교육정책으로 ‘인성교육’을 꼽았다. 지식 위주의 교육만으로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어렵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하나님의 교회 학생봉사단 아세즈스타(ASEZ STAR)의 활동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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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Z STAR는 매년 글로벌 인성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성남·시흥·의정부, 서울, 대구 등 국내를 넘어 미국 브롱크스 등 해외에서도 진행됐다.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가 실제 사례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강의를 했다. 지난 8월 ‘부산 수영 하나님의 교릴게임꽁머니
회’에서 열린 특강에선 장보권 부산여자대학교 교수가 ‘미래세대를 준비하는 리더십 및 인성교육’을 주제로 현장에 참석한 권예린(18) 학생은 “강연을 통해 배운 따뜻한 리더십을 친구들과 가족들에게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성특강 외에도 ASEZ STAR는 국내 각지와 해외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Green World’ 프로젝트, 상tv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Good Neighbor’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봉사를 해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며, 배려, 존중, 협력과 같은 가치를 체득하고 있다.
이 같은 바른 인성 함양은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는 실천으로도 이어졌다. ASEZ
STAR가 전개하는 ‘숄더투숄더(Shouldlss
er to Shoulder)’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청소년들이 서로 격려하고 협력해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Shoulder to Shoulder’는 친구와 어깨를 맞대고 협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혼자 있는 친구에게 긍정적인 말을 건네는 ‘말동무’, 친구의 곁을 지켜주는 ‘길동무’ 등 실질적인 활동과 더불어 공동선언문 발표에이티넘인베스트 주식
, 지지서명 등 의식증진 활동을 병행한다.
교육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주도하는 캠페인이 학교 내 긍정적 분위기 확산과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에 큰 파급 효과를 낳는다고 말한다. 말레이시아 SMK이드리스샤 중고등학교의 푸안 라미자 교사는 “ASEZ STAR의 캠페인이 학교폭력에 대한 인지력을 높이고 교우관계와 학생, 교사 간 신뢰 형성에도 기여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파라냐케 국립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프린세스 푸에르테(16) 학생은 “무심코 하는 행동이 학교폭력의 한 종류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까지 12개국 132개 학교에서 4만5천594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청주의 한 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봉사단의 다방면의 활동이 선한 영향력으로 미래세대의 평화와 행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간 ASEZ STAR는 봉사활동으로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페루 국회의장 표창장, 대한민국 국회의원 표창,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