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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이 '경북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2기)' 공모 계획을 11일 발표하며 IB 교육 확산에 한층 더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공모는 미래형 학습체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자 하는 경북교육청의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내년도에 IB 관심학교로 신규 지정될 약 10개교를 선발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오는 24일까지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10월 초 최종 선정 학교를 발표한다.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학교는 IB 철학에 기반한 수업과 평가 설계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전문 연수 기회를 지원받는다. 또한 향후 IB 후보학교를 거쳐 'IB 월드스쿨(공식 인증학교)'로 도약할 수 갤럭시s거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
현재 경북지역에는 초등학교 2교(구미원당초, 대구교대안동부설초), 중학교 1교(동산여중) 등 총 3개교가 IB 후보학교로 승인되어 운영 중이다. 이들 학교는 2026년까지 후보학교 3교 운영을 목표로 한 기존 로드맵을 1년 이상 앞당겨 달성한 셈이다. IB 관심학교 역시 7개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전국 단위에서 안산직장인밴드 볼 때 빠른 확산 속도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은 학생 중심, 탐구 중심 수업과 성찰 기반 평가를 핵심 철학으로 삼는다. 단편적인 지식 전달보다는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이다. 기존의 주입식 교육 패러다임을 넘어서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국내 학자금대출 지급실행 교육계의 관심이 높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IB 프로그램 도입이 단기간에 성과를 보인 배경으로 "현장의 자발적 참여와 교원들의 열정"을 꼽는다. 실제 IB 철학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 교사들의 수업·평가 방식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준비와 노력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IB 교육은 sh공사 교육청 단위의 정책 추진만으로는 실현이 어려운 구조다. 학교 내부의 준비도 중요하지만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신뢰, 교사들의 전문성 확보, 수업과 평가의 실질적 전환이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경북교육청이 IB 관심학교 확대와 더불어 교원 연수와 맞춤형 컨설팅에 주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2기 공모를 코스닥시장 통해 보다 많은 학교가 IB 철학에 기반한 교육 혁신에 동참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탐구 중심 수업과 성찰 기반 평가가 자리잡으면 학생 개개인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이끄는 미래형 학습체제가 실현될 수 있다"며 "IB 프로그램은 그 전환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IB 관심학교를 신청하려는 학교를 위해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설명회에서는 학교급별 운영 사례, 공모 절차, 준비 사항 등 실무적인 안내가 제공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형 IB 교육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스스로 탐구하고 성찰하며 성장하는 교육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교원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IB 교육이 안정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