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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부 장관. 교육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오는 11월 13일 실시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때 55만여명의 수험생들이 외부 요인에 방해받지 않고 오직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1일 국무회의에서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했다. 교통 편의 증진부터 소음 통제, 돌발 상황 대비까지 다각도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우선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시험장 이동 편의는 정부 지원의 핵심이다. 국토교통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지각으로 인한 불상사를 방지하 현대저축 기 위한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 지하철 및 시내버스는 평소보다 운행 횟수를 대폭 늘리고 출근 시간대를 조정하여 수험생들이 여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시에서는 배차 간격 단축 등을 통해 수송 능력을 강화한다.
긴급 상황에 대비한 수송 지원 체계도 가동된다. 경찰청은 전국 주요 교차로 우체국 행복패키지 와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며, 경찰차와 모범택시를 통한 '수험생 긴급 수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수험생들은 위급 상황 발생 시 이들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정부 기관 및 주요 기업들은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권고하여, 이른 아침 도로 교통량을 분산하고 수험생 전용 이동 시간을 확보한다.
주택담보대출완화 이와함께 수험생의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의 소음을 통제한다. 특히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는 항공기 운항 통제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듣기 평가가 진행되는 특정 시간 동안에는 전국 모든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다.
시험장 인근에서는 차량 경적 사용 자 확인하신 제 및 대형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경찰은 시험장 주변의 불필요한 소음 발생을 억제하고, 공사장 등 소음 유발 시설의 공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수능 당일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돌발 상황에 대비해 다각적인 비상 대응 시스템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 및 소방청은 각 시험장에 의료 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해 응급 의 주부대출조건 료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마친다. 수험생이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다칠 경우 신속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비한다.
이와더불어 기상 이변에 대한 대비책도 세웠다. 기상청은 시험 전날부터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예측하고 관련 정보를 유관 기관에 제공한다. 교육청은 강추위나 폭설 등 악천후 상황에 대비해 난방 시설 점검, 제설 대책 마련 등 시험장별 맞춤형 대응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외에도 수능 당일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은 비상 상황실과 핫라인을 운영하여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문의 사항이나 긴급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키로 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그동안 수험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건강에 유의하며 마음 편히 시험 준비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 수능은 11월 13일 08시 40분부터 17시 45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자는 전년보다 3만1504명 증가한 55만4174명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