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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쳐 씨한테 불같은 앞에서 주제넘은 생각하는 상당히해운대구 일대. 박상희 기자


10월 들어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40여 개월 만에 처음으로 평균 매매 가격이 상승했다.
동부산권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서부산은 여전히 약세를 면하지 못해 양극화는 더욱 심해진 모습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0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마지막주 이후 2주 동안 부산지역 평균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3% 올랐다.
부산지역 평균 아파트 매매 가격이 오른 것은 3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2022년 6월 하락하기 시작한 부산지역 아파트 가격은 3년 넘게 떨어지다가 지난달 초부터 보합세를 보인 뒤 결국 축구중개 상승장으로 돌아섰다.
지역별 매매 변동률을 보면 동서간 격차가 더욱 심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 꾸준히 상승하던 수영구는 10월 들어 0.25%나 오르면서 상승장을 이끌었고, 해운대구도 큰 폭으로 올라 0.2% 상승을 기록했다.
주거 선호 지역으로 분류되는 동래구 역시 0.13%의 높은 상 고정금리 대출 승률을 보였고, 연제구도 0.05% 올랐다.
반면 강서구는 0.12% 떨어져 하락폭이 더욱 커졌고, 사하구도 0.09%나 떨어졌다.
부산 평균 전세가격도 0.09%나 상승해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는 40개월이나 이어진 하락·보합장을 통해 부산지역 아파트 가격이 오랫동안 조정을 거쳤고, 결국 상 이자 높은 예금 승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했다.
또 동부산권에 신규 물량 공급이 많지 않은 점, 정부의 수도권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른 풍선효과 등으로 부산지역 아파트 가격 오름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오랫동안 하락장이 이어지면서 부산지역 아파트 가격이 충분한 조정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여기에 한은 기준금리 인하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라 수도권 규제 지역에서는 사실상 집을 살 수 없게 된 만큼, 부산 등 지방으로 투자가 몰려 집값 상승세를 가속화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동부산권은 신규 물량 공급이 많지 않아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 모두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서부산권은 에코델타시티를 중심으로 계속 물량 공급과 입주가 퇴직금계산 이어지고 있어 동부산과 서부산 사이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전세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어 내년부터 전세난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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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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