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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지난 몇 달 부동산 시장에선 정부가 그래봤자 얼마나 강한 대책을 낼 수 있겠느냐며, 과거 정부의 사례를 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분위기가 있었죠.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고강도 대책이 나오자 깜짝 놀라는 모습입니다.
이해선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성동구의 한 구축 아파트.
두 달 전까지 16억 8천만 원이던 아파트가 바로 어제 18억 원에 계약됐습니다.
부동산대책이 조만간 나온다고 해서 급하게 계약한 겁니다.
[김세준/공인중개사(서울 성동구)] "6팀, 7팀이 같이 봤거든요. 그렇게 해서 경쟁이 붙어볼린저밴드
가지고. 또 집을 안 보고 지금 계약금을 넣겠다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고요."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뒤에도 지금이라도 살 수 있냐는 문의 전화가 아침부터 빗발치고 있습니다.
[김세준/공인중개사(서울 성동구)] "지금이 아니면 이 지역을 투자 못할 것이고, 실입주자들도 여기서 대출 제한이 더 생긴다면 더 먼 동네로 타 지역으로온라인투자
이동하실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규제지역으로 묶일 거라고 예상 못 했던 지역에선 충격이 더 컸습니다.
이사를 해야하는데 생각보다 대출금이 줄어들어서 집을 못 사게 됐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김명숙/공인중개사(서울 노원구)] "계약을 하려고 지금 계속 물색 중이었던 고객님들도 '이제 계약을 못 할주식독학
까요?', '그런데 전세도 없는데 우리 어떡해, 어디로 가죠?'"
부동산 대책 보도자료를 보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국토부 홈페이지는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반면 대출 규제 강화를 앞두고 서둘러 대출을 받을 거란 예상과 달리 은행 창구는 하루 종일 한산했습니다.
[은행관계자 (음성변조)] "미리 바다이야기예시
좀 계약을 체결하셨거나, 오히려 은행 영업점은 문의가 빗발친다거나 그런 현상은 지금 없는 것으로‥"
이번 대책으로 집값은 잡히겠지만 전세 물량이 줄면서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질 거란 우려도 제기됩니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으로 줄어드는 전세 매물은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월세 가속화를 늦출 대책은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선물옵션
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황주연 / 영상편집: 김지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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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연철 황주연 / 영상편집: 김지윤
이해선 기자(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65423_367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