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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의성군 도로변에서 축산 방역 차량이 산림 인접 구간에 소독약을 살포하며 철새 도래기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순회 방역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의성군 제공


귀성 차량 이동과 철새 도래가 겹친 추석 연휴를 고비 없이 넘겼다.
의성군은 연휴 기간 운영한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지난 8일부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휴 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주요 전염병의 발생이나 의심 신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군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2월까지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철새 도래기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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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귀성 인파와 농가 차량 이동이 집중되는 연휴 기간을 전염병 확산의 최대 위험기로 판단하고, 방역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다.
특히 최근 경기 북부에서 AI와 ASF가 잇달아 발생한 데 따라 감염병의 남하를 차단하기 위해 예찰·소독·차량 통제·농가 점검을 동시에 추진했다.
연휴 동안 방역대책 상황실은 주·야 2교동양종금ELW
대 근무 체제로 운영됐다.
주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무실 근무를, 야간에는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상황근무와 재택 대응을 병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유지' 지침에 따라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담당자가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상시 가동했다.
군 관계자는 "야간에도이지바이오 주식
재택과 상황근무를 병행해 방역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촌면 방하리 일대의 거점소독시설은 의성군이 직접 운영하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18시간, 연중무휴로 가동된다.
시설 내에서는 축산 차량에 대한 자동 분사 및 약품 살포 소독이 동시에 진행되며, 군은 약품 공급과 장비 점검을 담앤트플러스
당하고 있다.



▲ 경북 의성군 지역 내에서 축협 방역차량이 축산농가 주변에 약품을 분사하며 비가 내려 땅이 젖을 때는 잠시 멈추고 마르면 다시 소독을 재개하는 기상 대응형 방역을 이어가고 있다. 의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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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축협은 이동식 방역차량을 운용해 농가 진입로와 주요 도로를 순회 소독하고 있다.
비가 내릴 경우 소독 효과 저하를 감안해 일시 중단하지만, 땅이 마르면 즉시 재개하는 '기상 대응형 방역 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추석 연휴 귀성객과 차량 이동에 따른 가축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축산농가에서 내·외부 소독과 출입차량 관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의성군을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으로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성군은 추석 연휴 전부터 축사·농로·마을 진입로 등 취약 구간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 이상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의성읍 시산천 하류와 철새 도래지 주변에는 생석회 도포와 약품 살포를 병행하고,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예찰활동에는 읍·면 산업계 공무원과 환경축산과 직원 등 31명이 참여해 양돈·가금 농가를 담당하고 전화 예찰과 현장 점검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