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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다시 다다른 커피를 건망증이 일찍 있었다.[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미국발 관세 영향 속에서도 양대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의 9월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12.7%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사진은 1일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경기 평택항 모습. 2025.10.01. jtk@newsis.com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올해 8월 경상수지가 91억5000만 달러로 같은달 기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미국 트럼프 관세 영향으로 미국향 수출이 일부 타격을 받았지만, 반도체 수출 호조와 승용차의 미국 외 수출이 늘었다.
여기에 국제유가 하락에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줄어든 데 다 해외 투자 증가에 본원소득수지도 흑자를 이toptv
어가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은 9월 경상수지도 100억 달러를 상회하며 미국의 관세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2일 발표한 '2025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8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91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8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들어 두번째 최장 기더체인지 주식
간 흑자를 보였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94억 달러 흑자를 보였다. 지난 2023년 4월(6억6000만 달러) 이후 29개월째 흑자다. 2018년 8월 기록한 109억3000만 달러 이후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었다. 수출은 564억4000만 달러로신천지인터넷게임
전년동월대비 1.8% 하락했다. 통관기준으로는 583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 증가했다. 반도체(+26.9%), 선박(+9.6%) 등의 수출 증가세 지속됐다.
수입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470억4000만 달러로 7.3% 줄었다. 통관기준으로는 518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1% 감소했다. 다만 에너지류 제외EMLSI 주식
시 전년동월대비 0.5% 하락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전년동월대비 13.5% 늘며 수출 증가세가 지속했다. 하지만 미국이 12.0% 감소했고, EU(유럽연합)향 수출은 -9.2%로 줄었다. 중국과 일본도 각각 3.0%, 5.3%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0억7000만 달러 흑주식부자아빠
자를 보였다. 8월 기준 역대 2위에 해당한다. 역대 최대는 2019년 8월 기록한 24억3000만 달러다. 배당소득수지는 15억8000만 달러로 분기 배당 지급에 따른 계절적 영향으로 전달보다 흑자 폭을 축소했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5년 8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사진 왼쪽부터 김태호 국제수지팀 과장,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박성곤 국제수지팀장, 김준영 국제수지팀 과장(사진제공=한국은행) *재판매 및 DB 금지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8월 경상수지는 전월보다 흑자 규모가 축소됐지만,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가 모두 동월기준 역대 2위 흑자를 기록했고, 이 영향으로 경상수지도 8월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미국 관세 영향은 내년부터 본격 나타날 것으로 봤다. 송 부장은 "8월부터 관세 영향으로 대미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업들이 재고를 활용하거나 수출 다변화 등으로 영향이 더디게 나타났다"면서 "내년에는 대미 수출을 중심으로 영향이 더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관세 부과 영향에도 반도체 수출이 잘 되고 있고, 국제유가도 안정적으로 흘러가고, 본원소득수지도 괜찮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9월 무역수지가 8월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난 만큼 9월 경상수지는 1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해외 투자 확대에 따른 본원소득수지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송 부장은 "8월에는 분기 배당 지급이 있어 본원소득수지를 조금 낮아졌지만 9월에는 이러한 모습이 해소될 것"면서 "연간 경상수지는 8월 경제전망 당시 내놨던 1100억 달러 경로를 따라가고 있다"고 했다.
불황형 흑자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었지만 유가 하락 영향이 컸다는 점에서다. 그는 "통관기준으로 에너지류 수입이 13.6%로 감소했다"면서 "비에너지류의 경우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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