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고령군농업회관에서 지역 양돈농가와 축산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김영우 기자


기후위기와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축산업계에서도 탄소 감축이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고령군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저탄소 전환 전략과 지원 제도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실무형 설명회를 마련했다.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농가의 혼란을 줄이고,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야마토통기계 시범사업 설명회'는 지난 14일 고령군농업인회관에서 열렸으며, 양돈농가와 관계기관 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 설명은 고령군 축산과 박지현 축산정책 팀장이 맡았다. 박 팀장은 먼저 정부가 제시한 축산 분야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의 도입 배경을 설명하며 "저탄소 관리가 앞으로는 농가 경쟁력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원야마토게임 .
이어 박 팀장은 시범사업 참여 조건, 지원금 청구 절차, 올해 변경된 주요 지침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실천 계획은 어떤 방식으로 작성하는지, 변경된 지침 중 반드시 확인해야 할 조항은 무엇인지 등 농가가 실무에서 직접 마주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설명이 이어질 때마다 질문을 던지며 제도 변 손오공릴게임 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 고령군 박지현 축산정책 팀장이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설명과 농가 청구방법 및 지침변경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영우 기자


기술 분야에 대한 안내도 진행됐다. 사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료업체 양돈사료 관계자가 질소저감 사료 기술을 설명하며 단백질 함량 조절을 통한 분뇨 내 질소 배출 저감 원리, 악취 감소 효과, 사료 효율 개선 등 실제 농장 운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개진면 농가 A씨(45)는 "실제로 적용하면 어떤 효과가 나는지 사례 중심으로 들을 수 있어 이해가 쉬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이 골드몽 날 설명회를 통해 저탄소 전환의 기대효과도 제시했다.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저탄소 인증을 통한 축산물의 시장 경쟁력 향상,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 브랜드 가치 상승, 지역사회 환경 개선 효과 등 다각적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소개했다. 특히 탄소관리 실천 여부가 향후 농가 경영의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설명됐다.
그러나 기대효과와 달리, 질소저감 사료·저탄소 기술 도입 과정에서의 비용 부담과 생산성 우려, 지침 정보 부족, 시설 노후화 등 현장의 어려움이 적지 않고, 일부 지역의 낮은 예산 집행률로 정책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축산업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저탄소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농가가 변화 속에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안내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고령군이 지역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과 농가가 함께 방향을 맞춰 가는 자리가 됐다. 정책과 기술, 행정 절차를 한 번에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참석 농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