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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 포천에서 촬영한 르노코리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하이브리드 E-테크(Tech) 에스프리 알핀' 트림 전면부 모습. 2025.09.24/뉴스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르노코리아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는 판매 시작과 동시에 회사를 대표하는 간판 모델이 됐다. 출시 이후 지난 1년간 누적 판매 5만 대를 돌파하며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했고, 해당 기간 국내 SUV 시장에서도 현대자동차 '투싼'에 이어 6위 모델로 올라섰다.
이 같은 판매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르노코리아는 이달 출시 1주년을 맞아 연식 부산저축은행예금피해자대책모임 변경 모델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했다. 파워트레인과 내·외관 디자인에는 변화가 없지만 소소한 변화로 상품성을 강화하기 위해 힘썼다. 소비자들의 요구가 컸던 선루프와 화이트 내장재를 신설했고, 국산 유일의 동승석 디스플레이는 게임 콘텐츠를 통해 활용성을 높인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24일 르노코리아가 개최한 미디어 시승회에서 광주nh캐피탈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로 서울 성수와 경기 포천 사이 왕복 150㎞를 주행 및 동승했다. 트림은 테크노, 아이코닉보다 높은 최고급의 '에스프리 알핀', 구동 방식은 그랑 콜레오스 판매의 90%를 차지한 '하이브리드 E-테크(Tech)'였다.



24일 경기 포천에서 촬영한 수협은행 르노코리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하이브리드 E-테크(Tech) 에스프리 알핀' 트림 내부. 나파 인조 가족의 실내 시트에는 신규 색상인 '퓨어 라이트 그레이'가 적용됐다. 2025.09.24/뉴스1 김성식 기자


2025년형 모델과의 차이는 차 문을 열었을 때 구매자금대출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기존 나파 인조 가죽의 실내 시트는 블랙, 다크 블루 등 어두운색 중에서 선택해야 했는데, 화이트에 가까운 '퓨어 라이트 그레이'가 새롭게 추가됐다.
여기에 더해 기존에는 없던 선루프를 파노라마 형태로 새롭게 도입했다. 크기는 1열에서 시작한 유리 패널이 2열 시트에 앉았을 때도 머리 위로 지나갈 정도로 큼지막했 대구은행학자금대출 다. 자연스럽게 실내로 유입된 햇살이 화이트 톤의 내부를 더욱 화사하게 만들었다.
유리 패널은 차 지붕 위쪽으로 열리는 '탑 슬라이더' 방식을 사용해 선루프를 열더라도 승객 헤드룸이 줄어들지 않도록 고안했다. 그러면서 선루프 앞부분에는 바람을 막아주는 '윈드 디플렉터'를 장착, 풍절음을 최소화했다. 유리 패널 조작은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었다.



24일 경기 포천에서 촬영한 르노코리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하이브리드 E-테크(Tech) 에스프리 알핀' 트림 내부. 처음으로 선루프가 탑재됐는데, 1열부터 2열까지 유리 패널이 이어진 파노라마 형태다. 2025.09.24/뉴스1 김성식 기자


운전석과 센터패시아, 조수석에 각각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넣은 '오픈(Open) R 파노라마 스크린'은 기존 티맵, 네이버 웨일 등 소프트웨어에 더해 게임과 콘텐츠가 추가됐다. 동승석 디스플레이에서 한 판에 1분 내외인 게임 20여종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날 레이싱 게임을 플레이했는데, 운전석과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티맵이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그래픽이 안정적으로 돌아갔다. 화면 속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스마트폰을 조이스틱처럼 활용할 수 있다. 동승석 디스플레이는 조수석에 앉은 사람만 볼 수 있도록 편광 필름으로 코팅해 운전자의 주의력 분산을 방지했다.
오픈 R 파노라마 스크린에는 게임 외에도 노래방 기능이 처음 탑재됐다. 공식 액세서리인 무선 마이크를 사용하니 목소리가 차량 내 보스(BOSE) 스피커를 통해 생생하게 울렸다. 음향은 노래방 기기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주행 안전을 고려하면 적절한 수준이었다.



24일 경기 포천에서 촬영한 르노코리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하이브리드 E-테크(Tech) 에스프리 알핀' 트림 내부. 2025년형과 동일하게 운전석과 센터패시아, 조수석에 각각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는 '오픈(Open) R 파노라마 스크린'이 적용됐다. 2025.09.24/뉴스1 김성식


파워트레인에는 변화가 없는 만큼 전작에서 호평받은 부드러운 주행 질감은 그대로 유지했다.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큰 1.64㎾h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 구간에선 최대 75%까지 전기 모터의 힘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가속 시에는 가솔린 엔진이 자연스럽게 개입하는데, 이러한 동력 변환 과정에서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엔진과 모터를 합산한 시스템 최고 출력은 245마력(ps)이다. 이날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포천 여우고개를 달려보니 이 정도 출력이면 일반 공도는 물론 최대 경사 14%인 고갯길에서도 공차중량 1.7㎏인 SUV를 밀어 올리기 충분했다. 연비 역시 하이브리드답게 좋은 편이었다. 서울 도심과 고속도로, 국도 등 왕복 150㎞를 주행한 뒤 트립 컴퓨터를 통해 확인해 보니 L당 평균 연비는 14.3㎞였다.



4일 경기 포천에서 촬영한 르노코리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하이브리드 E-테크(Tech) 에스프리 알핀' 트림 내부. 20여종의 게임이 처음으로 추가돼 동승석에서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다. 연동된 스마트폰은 게임 조이스틱처럼 활용할 수 있다. 2025.09.24/뉴스1 김성식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