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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파도와 함께 존재하듯 도시는 언제나 음악을 동반해 흐른다. 인천은 바람과 항구, 이주와 교류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곳이자 그만큼의 누적된선율을 품어왔다. 그 울림이 하나의 축제로 모이는 음악제가 지금 인천에서 열리고 있다.
인천음악협회가 주최하는 2025 인천음악제는 단순한 연주회가 아니라 인천에서 살아가는 음악인들이 스스로 뿌리를 확인하고 서로의 호흡을 맞추는 문화적 장정이다.
600명에 달하는 인천의 연주자가 장르를 넘어 무대에서 하나되는 일은, 음악이라는 언어가 가진 본질을 다시금 일깨운다.
이번 음악제를 기획하고 주관하는 백종성 인천음악협회 회장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힘이 음악이라는 점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인천시민 자전거테마
스스로가 우리를 위해 고품격의 예술을 선물하는 귀한 자리이자 예술의 향기를 나누며 도시의 품격을 높여가는 공동체적 약속이기 때문이다.
▲올해 인천음악제 방향은
9월14일 월미도 문화의거리에서 인천 뉴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17일 청라 호수공원 앙상블의 밤, 21일 송도 타임스페이스 광장에서 관악의 밤을 진행했다.
CME
뜨거웠던 여름을 떠나 보내는 가을의 문턱에서 멋진 공연의 선율이 이 계절과 잘 어우러졌다.
이제 28일 아트센터인천에서의 마지막 공연, '팝 콘서트'를 남겨 두고 있다.
우리 협회는 이런 인천음악제를 매년 열고 있다. 인천의 곳곳으로 직접 찾아가 모든 시민이 가깝게 연주를 들으셨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오케스트라, 앙상블, 윈드오케스트라, 팝스오케스트라 등을 준비해서 다양하게 음악의 향연을 누리도록 준비했다. 더욱 다채로운 음악과 악기들의 구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다.
▲수준 높은 연주자 포진한 인천, 광범위한 육성 절실
올해 음악제는 인천시민에게 문화예술을 제공하면서도 이를 준비한 음악G러닝 주식
인들 거의 대부분 역시 인천인이라는 점이 뜻 깊다. 음악회 출연진과 관계자 90% 이상이 인천시민이다.
인천은 서울과 인천으로 오가며 활동하는 수준 높은 연주자들이 많지만 아쉽게도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음악대학이 없는 도시이기도 하다.
때문에 인천에서 활동하기에 한계가 있거나 인천음악인들이 거점을 옮기는 일이 많다. 인천에최신게임
음악 기반이 더욱 공고해지고 시민들이 풍부한 자산을 그대로 접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민 애정과 관심이 자양분
인천음악협회는 음악에 열정과 재능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인천의 음악인, 음악 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 또 더 정진할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건 단 하나, 시민들의 관심이다. 정성껏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 예술적 대화를 나누고 우리가 가꾸고 함께 보존해야 할 무형의 자산이라는 점을 공유했으면 좋겠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