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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시가 지역 영화·영상 산업을 키우기 위해 215억 원 규모의 새 펀드를 만들었다.
부산시는 영화·영상 콘텐츠 2호 펀드인 ‘넥스트지 중저예산 한국영화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펀드는 영화와 영상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는 자금으로, 부산에서 만들어지는 작품과 제작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2호 펀드는 부산시 10억 원, 정부 모태펀드 100억 원, 운용사 5억 원, 민간 자금 100억 원 등 바다신릴게임 총 215억 원으로 조성됐다. 펀드는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가 맡아 올해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운용한다. 부산시가 내는 10억 원은 3년에 나눠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233억 원 규모의 1호 펀드를 만든 데 이어, 이번 2호 펀드까지 더해 총 448억 원의 영화·영상 펀드를 확보했다. 이는 부산시가 2028년까지 목표로 릴게임5만 한 1000억 원 조성 계획의 약 45%에 해당한다.
이번 펀드는 부산과 직접 관련된 작품에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 부산에 있는 제작사가 만든 영화·영상물, 부산 기업이나 창작자의 아이디어(IP)를 활용한 작품, 부산에서 촬영 비중이 20% 이상인 작품 등에 최소 20억 원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했다.
바다신2게임 부산시는 앞으로도 이런 펀드를 계속 늘리고, 부산영상위원회 등과 협력해 지역 제작사와 창작자가 실제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이번 영화·영상 콘텐츠 2호 펀드 결성으로 부산 영화·영상 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펀드 운용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영화·영상 제작 전반 릴박스 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승륜 기자 기자 admin@gamemong.info